해외주식을 팔았을 때 돈이 언제 들어오는지 궁금하시죠?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점이 있어 헷갈릴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해외주식 매도금 입금일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쉽게 정리해볼게요.
해외주식 매도금 입금일은 언제일까?
해외주식을 매도하면 그 돈이 바로 계좌에 들어오지 않아요. 주식 거래에는 ‘결제일’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건 매도한 날부터 돈이 실제로 정산돼서 입금되는 날까지의 기간을 뜻해요.
미국 주식의 경우, 2024년 5월 28일부터 T+1 결제 규칙이 적용되고 있어요. T+1은 거래일(T) 다음 영업일에 결제가 완료된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화요일에 결제가 끝나고, 그때부터 돈을 사용할 수 있죠.
다만, 한국 증권사를 통해 거래했다면 이 돈이 국내 계좌로 입금되는 데 추가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결제일 후 1~2일 안에 입금되는 경우가 많아요.
나라별 결제일 차이
해외주식은 거래하는 나라에 따라 결제일이 달라질 수 있어요. 미국은 T+1로 바뀌었지만, 다른 나라는 아직 T+2나 그 이상을 유지하고 있기도 해요.
유럽 주요 국가(영국, 독일 등)는 여전히 T+2를 사용해요. 즉, 매도일로부터 2영업일 후에 결제가 완료돼요. 예를 들어, 영국 FTSE 주식을 월요일에 팔면 수요일에 결제가 끝나는 거죠.
일본이나 홍콩 주식도 T+2가 일반적이라, 매도 후 2영업일 뒤에 자금이 정산돼요. 이런 차이를 미리 알아두면 입금일을 예측하기 쉬워요.
한국 증권사의 입금 과정
한국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할 때는 보통 국내 증권사를 거치게 되죠.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같은 곳에서 미국 주식을 판다고 가정해보면, T+1로 결제가 끝난 뒤 증권사가 환전을 처리하고 원화로 입금해줘요.
이 과정에서 환전 시간이 추가되는데,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결제일 다음 날이나 그 다음 날쯤 원화로 입금되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미국 주식을 화요일에 팔면 수요일에 결제가 되고,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원화로 계좌에 찍히는 식이에요.
환율은 증권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적용되니, 실시간 환율과 약간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입금 전 자금 활용 가능 여부
매도한 주식의 결제가 끝나기 전에도 자금을 쓸 수 있을까요? 이건 증권사의 정책에 따라 달라요.
일부 증권사는 결제 전 매도 대금을 ‘미결제 자금’으로 보고, 이를 바로 다른 주식 매수에 사용할 수 있게 해줘요. 하지만 출금은 불가능하고, 결제가 완료된 후에야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어요.
만약 급하게 돈을 빼야 한다면 증권사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정확한 입금 일정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공휴일과 입금 지연
해외주식 매도금 입금일은 공휴일 때문에 지연될 수 있어요. 미국의 경우 독립기념일(7월 4일)이나 추수감사절 같은 날은 시장이 쉬니까 결제일 계산에서 제외돼요.
예를 들어, 금요일에 주식을 팔았는데 월요일이 미국 공휴일이라면 결제는 화요일로 밀려요. 한국 공휴일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설날이나 추석처럼 증권사가 쉬면 입금이 하루 늦어질 수 있죠.
공휴일 일정을 미리 체크하면 입금일 예측이 한결 수월해져요.
세금과 수수료 고려하기
매도금이 입금될 때 세금과 수수료가 빠진 금액이 들어와요. 해외주식은 양도소득세가 붙는데, 한국에서는 연간 250만 원까지 공제되고 그 이상부터 22%가 과세돼요.
미국 주식이라면 현지에서 배당소득세(10~15%)가 원천징수될 수 있고, 매도 시 수수료도 증권사가 떼어가죠. 예를 들어, 100만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면 수수료(약 0.1~0.25%)와 세금을 뺀 나머지가 입금돼요.
정확한 금액을 알고 싶다면 거래 내역에서 세후 금액을 확인하면 돼요.
입금 후 자금 관리 팁
매도금이 입금된 후에는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해볼 만해요. 다시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증권 계좌에 두는 게 편리하고, 현금이 필요하다면 은행 계좌로 이체하면 되죠.
이체는 증권사 앱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데, 보통 당일 또는 다음 영업일에 은행 계좌로 들어가요. 단, 해외주식 매도금은 환전 과정 때문에 이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진행하세요.
CMA 계좌를 연계하면 이자를 받으며 자금을 굴릴 수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 미국 주식 매도금은 언제 입금되나요?
T+1 기준으로 매도 다음 영업일에 결제되고, 한국 증권사 계좌로는 1~2일 후 입금돼요.
- 공휴일이 있으면 입금이 늦어지나요?
네, 미국이나 한국 공휴일에 따라 결제일이 밀릴 수 있어요.
- 결제 전 매도금을 쓸 수 있나요?
일부 증권사에서는 매수에 활용 가능하지만, 출금은 결제 후에야 돼요.
- 세금은 얼마나 떼어가나요?
양도소득세는 250만 원 초과분에 22%, 미국 주식 배당은 10~15% 원천징수될 수 있어요.
해외주식 매도금 입금일은 결제 규칙과 증권사 처리 속도에 따라 달라지니, 거래 전에 일정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궁금한 점은 증권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바로 해결해보세요!